[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노아 신더가드를 품에 안으며 투수력을 보강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5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신더가드와 1년 1300만 달러(약 169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신더가드는 빠른 강속구를 주무기로 하는 우완투수다. 2016년(14승 9패)과 2018년(13승 4패), 2019년(10승 8패) 모두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2020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부터는 다소 고전했다. 2021시즌에는 고작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신더가드는 올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LA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오가며 10승 10패 3.94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MLB 통산 성적은 57승 41패 3.42의 평균자책점이다.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등 든든한 선발투수들을 보유했지만 지난 8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워커 뷸러의 빈 자리를 채워야 했다. 그리고 이날 신더가드를 영입하며 그 숙제를 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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