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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력 배치' 샹젤리제 거리, 프랑스 결승 진출에 환호
작성 : 2022년 12월 15일(목) 09:15

샹젤리제 거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이 프랑스의 승리로 끝나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팬들이 쏟아져 나왔다. 당초 경찰은 '소요 사태'를 우려해 경찰 인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의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게 됐다. 이제 프랑스는 아르헨티나가 기다리고 있는 결승전을 치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가 모로코를 제압하자 경기 종료 이후 팬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프랑스 국민들은 기쁨에 도취돼 폭죽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프랑스와 모로코의 맞대결은 1912년부터 1956년까지 44년간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은 모로코와 식민 본국이었던 프랑스의 자존심 대결로도 여겨졌다.

이에 프랑스 당국은 경기 당일인 이날 프랑스 전역의 경찰 수천 명을 파리로 결집시켰다. 당국 요청에 따라 파리시 경찰 5000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만 명의 경찰이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동원됐다.

다행히 별다른 충돌 없이 프랑스 국민들의 축하 만으로 거리 응원이 끝났다.

한편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 유럽, 남미를 제외한 제3대륙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언더독의 반란'을 4강전에서 마무리해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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