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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음바페, 정상 문턱서 진검 승부 펼친다 [ST월드컵스페셜]
작성 : 2022년 12월 15일(목) 07:01

아르헨티나 메시(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 두 영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의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프랑스는 이로써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프랑스는 전날(14일) 크로아티아를 3-0으로 누른 아르헨티나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결승전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인 메시와 음바페의 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공교롭게도 현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동료인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5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은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메시는 그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와 발롱도르 7회 수상 등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군림해왔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카타르에서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메시는 현재 득점(5골)과 도움(3도움)에서 모두 공동 1위에 오르며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 중이다.

프랑스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에 맞서는 음바페는 두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2018 러시아 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그는 메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서 5골을 작렬시키며 프랑스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비록 음바페는 아쉽게 모로코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장기인 과감한 드리블 돌파 및 쾌속 질주로 팬들의 많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두 선수의 대결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월드컵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의 행방도 여기에서 가려질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과연 두 선수 중 누가 경쟁에서 이기며 조국의 우승과 득점왕, 골든볼 등 모든 영예를 차지할까.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전 12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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