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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요리스, 프랑스의 결승행 이끌다 [월드컵 ★]
작성 : 2022년 12월 15일(목) 06:28

프랑스 위고 요리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위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가 프랑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행을 견인했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의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프랑스는 이로써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12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최후방을 지킨 요리스는 이날 수 차례 모로코의 위협적인 공격을 막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프랑스는 전반 10분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아제딘 우나히가 중앙을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 그러나 요리스는 팔을 쭉 뻗어 이를 막아냈다.

요리스는 전반 43분에도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자와드 엘야미크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날렸다. 하지만 볼은 요리스의 손끝에 맞은 뒤 굴절돼 골대를 맞고 나왔다.

요리스가 전반 43분 엘야미크의 오버헤드킥을 막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후반 들어 모로코의 공세가 한층 강화된 상황에서도 요리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수 차례 모로코의 크로스를 잡아내 슈팅 기회를 원천 봉쇄했다.

요리스가 골문을 든든히 지켜낸 덕에 후반 중반까지 잘 버틴 프랑스는 결국 후반 34분 랜달 콜로 무아니의 추가골이 터지며 결승행 티켓과 마주할 수 있었다.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부터 프랑스의 수문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요리스. 이날 그가 보여준 여러차례 빛나는 선방들은 자신이 왜 프랑스의 주전 골키퍼인지를 증명한 활약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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