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유격수 최대어 카를로스 코레아와 대형 계약을 맺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코레아와 13년 3억5000만 달러(약 4535억 원) 대형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옵트아웃 조항은 없으며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코레아는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해 7년 간 통산 타율 0.277 133홈런 489타점을 올렸다. 2017년에는 24홈런 84타점을 기록해 휴스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미네소타와 3년 간 1억530만 달러(약 1279억9000만 원)의 계약을 맺었으나 조항에는 2022, 2023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
결국 코레아는 한 시즌 만에 옵트아웃을 행사해 시장에 나오게 됐다. 올 시즌 성적은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22홈런 64타점 70득점을 올렸다.
앞서 애런 저지 영입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밀렸던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를 장기 계약으로 영입하며 FA 광풍이 불고 있는 스토브리그를 또 한번 뜨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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