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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4강전 앞두고…모로코 간 프랑스 관광객, 돌 맞아 피살
작성 : 2022년 12월 14일(수) 13:35

모로코 현지 팬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모로코와 프랑스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프랑스 관광객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 모로코 수도 라바트 인근의 해안도시 물레이 부셀함에서 80대 프랑스 여성 관광객이 한 남성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그의 남편도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을 가한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으며, 아무런 이유 없이 해당 여성을 돌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프랑스 관광객이 모로코에서 살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모로코 남부 도시 티즈니트의 한 시장에서 79세의 프랑스 관광객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이 모로코와 프랑스의 준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일어났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각도 함께 나오고 있다.

모로코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랍권 국가 최초이자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모로코가 과거 프랑스에 식민 지배를 당했던 국가라는 점에서도 이번 매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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