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지 못하게 됐다.
14일(한국시각)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오는 19일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관전을 포기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카타르 월드컵을 현장에서 관람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흐 위원장은 "카타르로 날아가려고 했으나 의료진의 휴식 권고로 가지 않기로 했다"며 "월드컵 결승전을 현장에서 못 보는 건 1986년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
독일 출신인 바흐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1991년 IOC 위원으로 선출됐고 2013년 IOC 위원장에 올랐다.
한편 이날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모로코 준결승전의 승자와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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