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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인, 2023년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1위
작성 : 2022년 12월 14일(수) 11:07

손지인 /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지인(세종고)이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랐다.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는 양구군(군수 서흥원)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이 후원하는'2022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3년도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기계&리듬체조)'을 지난 11일과 12일 양구청춘체육관(리듬체조)에서 개최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리듬체조 시니어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손지인이 개인종합(후프+볼+곤봉+리본) 합계 110.550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하수이(클럽)가 104.050점으로 2위, 조별아(클럽)가 103.500점으로 3위에 올랐다.

12일 진행된 주니어 경기에서는 이은채(문정중)가 합계 91.800점으로 1위에 올랐고, 박서현(김포여중)은 합계 91.700점, 신다인(클럽)은 합계 88.900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시니어와 주니어 합계 결과를 통해 2022 종합선수권대회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협회는 경기 종료 후 개최된 리듬체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이번 대회 결과를 반영하여 2023년도 리듬체조 국가대표 10명(개인4 + 그룹6)의 선수를 확정했다. 개인 국가대표 4명은 개인종합 성적순으로 손지인, 하수이, 조별아, 김주원(세종대)을 선발했으며, 그룹선수로는 이윤주(서울대왕중), 이은제(오륜중), 박도경(신봉고), 전가은(인천체고), 임수진(클럽), 얀예가째리나(군포G-스포츠클럽)를 선발했다.

협회는 이번대회 경기결과를 통해 제40회 세계선수권대회 및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파견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할 12명(4명*3배수) 명단도 확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양구군스포츠재단 출범(9/1) 이후 처음 개최하는 체조대회였으며, 부상으로 양구사랑 상품권(1100만 원 상당)이 선수들에게 지급됐다. 또한 서흥원 양구군수가 이틀에 거쳐 기계체조 대회장과 리듬체조 대회장을 방문해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2년도 체조 국내대회를 모두 마쳤으며, 내년 3월 '제7회 국토정중앙배 전국초등 체조대회(기계&리듬체조)'를 양구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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