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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 복귀 위해 15일 출국
작성 : 2022년 12월 14일(수) 10:59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마친 김민재가 소속팀 SSC나폴리(이탈리아)로 복귀한다.

김민재의 에이전시는 "김민재가 15일 새벽에 출국한다"고 14일 밝혔다. 김민재가 탄 비행기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거쳐 이탈리아 나폴리로 향할 계획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단숨에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나폴리가 치른 공식전 21경기 중 무려 20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지난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었던 김민재는 카타르에서도 투혼을 선보이며 한국이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로 16강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H조 조별리그 우루과이(0-0 무승부)와의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그는 후반에 상대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 중 넘어져 오른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때문에 김민재는 며칠 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다행히 가나(2-3 패)전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교체됐다. 결국 3차전이었던 포르투갈전(2-1 승)에서는 아예 나서지 못했다.

빠르게 몸을 추스른 김민재는 이후 브라질과의 16강전(1-4 패)에서는 선발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7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한 대표팀 동료들과 귀국한 김민재는 8일 윤석열 대통령 주관 만찬에 참석하는 등 국내 일정을 모두 마쳤고, 15일 이탈리아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나폴리는 내년 1월 5일 인터밀란과의 세리에A 16라운드를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13승 2무(승점 41점))를 기록한 나폴리는 2위 AC밀란(10승 3무 2패‧승점 33점)에 승점 8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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