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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행' 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감독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
작성 : 2022년 12월 14일(수) 08:47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아르헨티나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스칼로니 감독의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 진출은 2014 브라질 대회(준우승)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1986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 이후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78, 1986)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4시 펼쳐지는 프랑스-모로코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손쉬운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1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리오넬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전반 39분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유가 생긴 아르헨티나는 결국 후반 24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알바레스의 쐐기골로 결승행 티켓과 마주할 수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경기 후 스칼로니 감독은 "나는 너무 감정적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도 "이것(결승 진출)은 내가 아르헨티나 사람으로서 항상 꿈꿔왔던 것"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그는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질 수 있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재미있었다는 것이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우리를 지지하고 있었고 우리는 그 지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잊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은 19일 오전 12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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