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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선제골+알바레스 추가골'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에 2-0 앞선 채 전반 마쳐
작성 : 2022년 12월 14일(수) 04:45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10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아르헨티나가 기선제압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준우승) 이후 8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월드컵(준우승)에 이은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리오넬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폴이 그 뒤를 받쳤다. 백4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가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꼈다.

크로아티아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리오 파샬리치가 득점을 노렸으며 중원에는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위치했다. 보르나 소사,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주라노비치가 수비진을 책임쳤으며 골문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펼쳤다. 다만 그 때문인지 이렇다 할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전반 24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잘 잡아냈다.

크로아티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리시치가 살짝 올려줬지만, 볼은 골대를 넘어갔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31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알바레즈가 리바코비치 골키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아르헨티나는 전반 39분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메시로부터 볼을 받은 알바레즈가 유려한 몸놀림으로 돌파 후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이후에도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맹렬히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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