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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WDJ, 음주물의 일으킨 신혜성 또 언급…25년 차 근자감인가 [ST이슈]
작성 : 2022년 12월 13일(화) 15:58

신화 WDJ /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신화의 이민우·김동완·전진이 유닛 WDJ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25년 차 그룹으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신화이기에 유닛 활동 역시 뜨거운 인기를 예상했지만 활동 시작과 함께 최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신혜성을 두둔하는 멤버들의 경솔 발언으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뮤직 유니버스 K-909'에 신화 WDJ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데뷔 25년 차, 장수 활동 비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동완은 "기억하는 사람들의 몫이어서 어떤 선배로 기억될지 굳이 정하고 싶지 않다. 오래 생존하고 오래 무대를 서다 보면 기억에 남는 선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6명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 후배들에게 저희가 팀을 유지하면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박수를 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신혜성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민우의 발언은 환영받지 못했다.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 탄천 2교 도로 한복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신혜성. 그의 음주운전 논란은 2007년에 이은 두 번째였기에 비판 여론은 거셌다.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당일 공개된 CCTV에서 신혜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담배를 입에 물고 편의점을 돌아다니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실로 큰 실망감을 안겼다.

자숙 기간에 돌입한 신혜성. 하지만 어떤 자신감인지 물의를 일으킨 지 얼마 되지 않은 멤버와의 완전체 활동을 언급하는 WDJ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도 김동완은 신혜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멤버 중 가장 장수할 것 같은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신혜성을 언급했다. 그는 "장수했으면 좋겠다. 평소에 장수 음식을 잘 챙겨 먹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음주운전 물의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있다면 자숙 기간 중에 멤버 신혜성의 이름을 언급했을지 의문이라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진 상황과 신혜성의 복귀도 불분명한 현재, 멤버들의 언급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경솔했던 WDJ의 반응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냉랭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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