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치얼업' 배인혁이 드라마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배우 배인혁은 1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 테이아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배인혁은 극 중 테이아 단장 박정우 역을 연기했다.

'치얼업'은 앞서 이태원 참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슈가 겹쳐 자주 결방된 바 있다. 이는 다소 아쉬운 시청률로 이어지기도 했으나, 꾸준히 2%대를 기록하며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OTT 플랫폼에서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이날 배인혁은 "결방 이슈가 다른 드라마에 비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시청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흐름이 끊길 수 있는데, 기다려주고 궁금해주며 시청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률에 대해선 "오로지 결방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결방 핑계를 대는 것 같다"며 "나오는 치수는 아쉽긴 하지만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동시 플랫폼이 많지 않냐. 숫자에 대한 수치는 아쉽긴 하지만, 크게 아쉬운 편은 아니"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배인혁은 '치얼업'을 촬영한 소감에 대해 "대학생활을 1학기밖에 못해 봐 겪어본 게 많이 없었다. 그래서 작품을 하면서 대리만족을 좀 했던 것 같다"며 "대학생들은 이런 분위기, 환경 속에서 즐기며 생활하는 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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