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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끊은 허재 감독 "초반 수비가 강화한 것이 성공"
작성 : 2014년 12월 02일(화) 19:31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전주 KCC 허재 감독이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허재 감독은 2일 인천산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8-77로 승리해 지긋지긋했던 9연패를 끊었다.

경기 뒤 만난 허재 감독은 "하승진도 있었지만 신명호가 아주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KCC는 3경기 만에 하승진이 출전했다. 하승진은 "아직 몸이 완전치는 않다"며 "타일러가 혼자 하는 플레이가 많고 초반에 수비를 강화하려고 했던 것이 성공한 것 같다. 대신 공격이 안 되서 타일러와 하승진을 같이 투입했는데 잘 맞은 것 같다"고 승리 요인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은 김지후에 대해서는 "수비에 대한 이해력은 아직 좀 떨어있다. 그러나 대학 때 슛 하나만큼은 고비 때마다 넣어줬던 선수이기 대문에 어리지만 과감한 플레이를 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장염으로 결장한 가드 김태술에 대해 아직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에도 심하게 아파본 적이 없었는데 팀 이적하고 성적이 안 나오니까 신경성으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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