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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콘테 감독, 'PK 실축' 케인과 휴가 후 직접 면담 추진
작성 : 2022년 12월 13일(화) 14:35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페널티킥 실축으로 잉글랜드의 4강 진출 기회를 무산시킨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멘탈 관리'에 나선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각) "케인과 에릭 다이어는 오는 19일에 토트넘훈련을 위해 복귀할 것이다. 콘테 감독은 그들이 돌아오는대로 면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케인이 어떻게 악몽에서 극복하기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케인은 일주일 휴가를 받은 후 팀에 복귀한다.

케인은 지난 11일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1-2로 뒤진 후반 상황에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 실축을 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프랑스에 1-2로 패했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케인은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숨을 공간은 없다. 아프고, 그것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이 또한 스포츠의 일부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도전을 위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 강해지는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월드컵 브레이크에 들어갔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박싱데이'인 26일 재개된다. 토트넘은 이날 브랜트포드와 EPL 17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 4위에 올라 있다. 12골로 팀 내 득점 선두인 케인이 하루 빨리 PK 실축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야 월드컵 휴무 이후 동력을 갖고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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