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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으로 장식한 2022년 마지막 '★ 연말 기부 러시' [ST이슈]
작성 : 2022년 12월 13일(화) 14:29

김나영, 강민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벌써 12월 중순이 다가오고 곧 다가올 2022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두꺼운 패딩과 겨울코트로 중무장할 정도로 추운 연말이지만,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계속 전해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4일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2022년 유튜브 수익금 1억 5000만원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영상을 통해 강민경이 공개한 유튜브 조회수 수익금은 정확히 1억 4761만 2402원. 강민경은 "좋은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이 커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소아병동에 기부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강민경은 병원 후원 사이트에 접속해 후원 정보 등을 등록하고 은행 어플을 통해 곧바로 1억 5000만원을 이체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결실이 투명하게 잘 쓰여 어린아이들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방송인 김나영 역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반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 6월부터 11월까지 유튜브 수익금은 약 7978만원으로, 김나영은 사비를 보태 총 1억원을 재단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한부모 여성 가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나영은 꾸준히 유튜브 수익금을 한부모 여성 가장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상반기 수익금을 포함하면 2022년 한 해에만 총 2억을 기부한 상태다. 올해만 아니라 꾸준히 기부를 통해 여성 한부모 가장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또 가수 이적은 지난 6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재단 홍보대사이기도 한 그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관련 행사에 참여해왔다. 청각장애인 단원들과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수어로 '가장 조용한 CM송'을 부르기도 했다.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는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NGO에 기부했다. 이번만 아니라 유병재는 여성청소년 생리대, 저소득층 미혼모, 보육원 아동특식 등을 지원하며 여러 취약계층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밖에도 차은우(아스트로)는 올해 단독 사진전을 개최해 티켓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며, 배우 전광렬은 목소리 재능기부로 라디오 공익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러한 스타들의 사회 모범적 면모는 스타의 이름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팬덤을 통해 선한 영향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남은 12월에도 계속해 스타들의 기부 및 선행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예계 2022년 마지막을 훈훈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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