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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팬들 배웅 속에 13일 출국 (종합)
작성 : 2022년 12월 13일(화) 11:17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짧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하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그는 곧 재개될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FC)와 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눈부신 투혼을 선보였다. 지난달 2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당한 눈 주변 4군데 골절상도 그를 막지 못했다.

당초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할정도의 부상이었지만, 그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이 치른 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한 것은 물론, 조별리그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는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FC)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은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로 월드컵 16강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패한 후 손흥민은 7일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했다.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그는 짧은 휴식과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 초대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고,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사진=팽현준 기자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약 200여 명의 팬들이 손흥민을 기다렸다. 9시 20분경 등장한 손흥민은 이러한 팬들을 외면하지 않고 모두 사인해주며 화답했다.

한편 월드컵으로 잠시 중단됐던 PL은 26일 재개된다. 이날 브렌트포드FC와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지는 토트넘은 22일 OGC니스(프랑스)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시즌을 다시 치를 준비를 한다. 다만 월드컵에서 부상을 달고 뛰었던 손흥민은 이 경기들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부상에서 빨리 회복한다면 내년 1월 1일 아스톤 빌라FC전, 5일 크리스탈 팰리스FC전에서는 출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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