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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美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
작성 : 2022년 12월 13일(화) 09:15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후보 / 사진=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작품 '헤어질 결심'이 이번엔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2023년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며, 아카데미 시상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저명한 시상식이다.

특히 '헤어질 결심'에 앞서 지난 2020년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1년엔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을 수상했던 바, 이번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헤어질 결심'은 지난 6일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로 꼽힌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헤어질 결심'은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를 비롯해 '헤어질 결심'은 미국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Indiewire)를 비롯한 버라이어티(Variety), 할리우드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뉴욕매거진(New York Magazine) 등 외신에서 아카데미 영화상의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예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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