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골퍼 안소현(27·삼일제약)이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후원금과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안소현의 소속사 넥스트스포츠(대표 김주택)는 12일 "안소현이 서울시 영등포구 월드비전을 방문해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난방비 후원금과 난방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월드비전에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 11월 30일 충북 제천시 킹즈락CC에서 안소현 프로 팬카페 '사프란' 회원들과 함께 가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발생한 기부금과 자신의 애장품 경매 수익금을 합한 것이다.
안소현은 매년 겨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난방비 지원금과 난방용품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고 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안소현은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몰아닥친 한파로 인해 시름이 깊어진 취약계층이 더 많을 것으로 안다. 부족하지만 고통을 분담하고 힘들어하시는 모든 분을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난방비 후원금 전달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뛴 안소현은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16위로 통과해 내년 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