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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투혼' 손흥민, 13일 영국 출국…토트넘 합류
작성 : 2022년 12월 12일(월) 13:1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를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에 복귀한다.

손흥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손흥민에게 지난 한 달 간은 파란만장한 시간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임박한 시점이라, 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특수 제작한 마스크와 함께 벤투호에 합류, 훈련을 소화했다. 월드컵 개막 이후에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총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손흥민은 1무1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치른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황희찬의 골로 한국은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고,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 대표팀 동료들과 귀국한 손흥민은 8일 청와대 만찬에 참석하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했다. 13일 출국 후에는 토트넘에 합류해 시즌 재개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컵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26일부터 재개된다. 손흥민의 토트넘 역시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브렌트포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영국에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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