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듀크, 투투 출신 가수 고(故) 김지훈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지났다.
김지훈은 지난 2013년 12월 12일 서울 장충동 소재 모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0세.
1994년 투투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지훈은 '1과 2분의 1' '그대 눈물까지도' 등 다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KBS 가요대상, 대한민국 영상 음반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활약했다. 1999년부터는 듀크로 활동했다.
하지만 김지훈은 지난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2010년 협의 이혼을 했고, MBC 출연 금지를 당했다. 김지훈은 이후 극심한 우울증, 불면증을 앓은 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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