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일본프로야구(NPB)를 호령했던 센가 코다이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센가와 메츠가 5년 간 7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11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한 센가는 올 시즌까지 소프트뱅크에서만 활약한 우완투수다. 11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87승 44패 1세이브 20홀드 2.59의 평균자책점이며 특히 탈삼진은 무려 1252개에 달한다.
올해에도 22경기에서 144이닝을 소화, 11승 6패 1.94의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한 센가는 시즌 후 MLB의 문을 두드렸고 결국 메츠와 장기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우완 선발투수 제이크 디그롬을 텍사스 레인저스에 뺏긴 메츠는 이후 우완 저스틴 벌랜더, 좌완 호세 퀸타나를 영입한 데 이어 센가마저 품에 안으며 선발진 전력 유출을 최소화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