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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 케인 "처참한 기분이지만 이것이 스포츠의 일부"
작성 : 2022년 12월 11일(일) 21:43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처참한 기분이지만, 이것이 스포츠다"

해리 케인(잉글랜드)가 페널티킥 실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1-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케인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7분 부카요 사카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이 1-2로 뒤진 후반 36분 두 번째 페널티킥 찬스에서는 슈팅을 허공에 날렸다. 결국 잉글랜드는 프랑스에 패했고, 케인은 실망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처참한 기분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바쳤지만, 내가 책임졌어야 할 작은 부분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이를 피할 수 없고, 아프며 극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이것이 스포츠의 일부"라며 고통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케인은 또 "이제는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더 강해져서 다음 도전에 나서야 한다"면서 "대회 기간 동안 보내둔 응원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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