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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현 4쿼터 맹활약' 한국가스공사, 선두 KGC 격파
작성 : 2022년 12월 11일(일) 15:57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격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100-9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9승10패를 기록, 6위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KGC는 패했지만 15승5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 머피 할로웨이는 16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정효근과 조상열은 14득점을 보탰다. 우동현은 승부처인 4쿼터에 맹활약하며 12득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KGC에서는 오마리 스펠맨이 27득점, 변준형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KGC에 54-53으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선두 KGC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KGC는 3쿼터 들어 변준형과 스펠맨의 외곽슛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에도 변준형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78-72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우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은도예와 우동현의 활약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KGC는 3쿼터와 달리 야투가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면서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그사이 한국가스공사는 조상열과 정효근의 3점슛으로 96-88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남은 시간 KGC의 추격을 저지한 한국가스공사는 100-9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창원 LG는 같은 시각 창원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77-55로 제압했다.

LG는 11승9패로 4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8승12패를 기록하며 8위로 내려앉았다.

LG 아셈 마레이는 21득점 2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김준일도 15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삼성에서는 이호현이 11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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