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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주역' 황희찬, 짧은 휴식 후 출국…소속팀 복귀
작성 : 2022년 12월 11일(일) 11:47

황희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짧은 휴식을 마친 뒤 소속팀 복귀를 위해 11일 출국했다.

황희찬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울버햄튼은 월드컵 기간 중 스페인에서 훈련을 진행 중인데, 황희찬도 스페인에서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출국에는 1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황희찬에게 응원을 전했다.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한 김민재(나폴리)와 백승호(전북 현대)도 공항을 찾아 동료를 배웅했다.

황희찬은 월드컵 직전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조별리그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결승골 덕에 한국은 포르투갈을 꺾고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2002 한일 월드컵(4강), 2010 남아공 월드컵(16강)에 이어 세 번째이자, 12년 만의 16강 진출이었다.

황희찬은 16강 브라질전에서도 한국 공격수들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귀국한 황희찬은 짧은 휴식을 취했고, 이제 소속팀에서 남은 시즌을 준비한다.

황희찬은 올 시즌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도움 1개 만을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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