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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Q시리즈 7R 선두 도약…수석 합격 도전
작성 : 2022년 12월 11일(일) 11:06

유해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Q시리즈) 7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유해란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LPGA Q시리즈 2차 대회 7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25언더파 47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알린 크라우터, 이시 가브사(이상 독일, 23언더파 479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2022시즌 종료 후 Q시리즈에 응시해 LPGA 투어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LPGA 투어 Q시리즈에서는 1-20위에게 다음 시즌 출전권을 부여하며, 21-45위는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 유해란은 현재 공동 20위 그룹(16언더파 486타) 보다 9타 앞서 있어, 사실상 다음 시즌 시드를 확보한 상태다.

이제 유해란은 수석 합격에 도전한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킨다면, 수석으로 내년 LPGA 투어에 입성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안나린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Q시리즈 수석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박금강은 21언더파 481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윤민아는 13언더파 489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홍예은과 전지원은 7언더파 495타로 공동 58위, 이미향은 5언더파 497타로 공동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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