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또 한 명의 우완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며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KIA는 11일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Adonis Medina. 우투우타. 1996년생)와 계약금 3만6000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63만6000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메디나는 우완 투수로 신장 185cm, 체중 84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9경기(선발 2경기)에 출장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35경기(선발 106경기)에 나서 36승 3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뉴욕 메츠에서 14경기에 출장,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는 18경기(선발 2경기)에 나서 31이닝을 던지며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65를 마크했다.
메디나는 시속 150km를 넘는 빠른 공과 결정구로 던지는 싱커가 위력적이라는 평가이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진다. 특히 빠른 구속에도 제구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KIA는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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