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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과 3년 재계약
작성 : 2022년 12월 09일(금) 13:41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김기동 감독이 3년 더 동행한다.

포항은 9일 "최고 대우로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발표했다.

김기동 감독은 2019년 4월부터 감독직을 맡아 포항을 이끌었다. 이후 포항은 2019년 K리그1 4위, 2020년 K리그1 3위를 기록했다. '하나원큐 K리그1 대상 2020'에서 K리그 사상 최초로 3위팀 감독으로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K리그1 9위에 머물렀지만,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준우승을 달성했다. 2022년 K리그1 3위 자리를 다시 차지하며 내년도 ACL에 또 한 번 도전하게 됐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과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2023시즌 K리그1과 ACL 병행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다.

2022시즌 종료 후 4주 휴가와 3주 훈련까지 마친 포항 선수단은 다시 3주의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후 새해인 2023년 1월 3일 송라 클럽하우스로 소집, 9일부터 베트남 하노이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을 준비하는 담금질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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