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가 이마트24와 함께 진행한 '삼진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삼진 기부 캠페인'은 이마트24의 숫자 24와 야구의 2사 상황을 연계한 캠페인으로 주자가 있는 투 아웃 상황에서 SSG 투수가 삼진을 기록할 경우 20만 원,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무실점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할 경우 124만 원을 적립하여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시즌 SSG 투수들은 캠페인을 통해 총 3296만 원을 적립했으며,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서진용 선수와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신호상 상무가 참석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소아암 아동들의 의료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시즌 구원투수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적립한 서진용은 "이렇게 의미 있는 캠페인에 내가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이 기부금을 통해 아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완쾌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와 이마트24는 지난 시즌에도 삼진 캠페인을 통해 총 3550만 원의 기부금을 인천 지역 미혼모 가정의 신생아 용품 및 생필품 지원을 위해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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