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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주니어 GP 파이널 쇼트 2위…17년 만의 金 보인다
작성 : 2022년 12월 09일(금) 09:10

신지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겨 샛별' 신지아(영동중)가 '왕중왕전' 대회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신지아는 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87점, 예술점수(PCS) 30.24점, 총점 69.11점을 받아 일본 시마다 마오(69.66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시마다와는 단 0.55점 차이로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금메달도 노릴 수 있는 점수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6명의 선수만 진출할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05-2006시즌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2016-2017시즌 동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 뿐이다. 신지아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김연아 이후 17년 만의 기록이 된다.

경기를 마친 신지아는 "시합 전에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음악이 시작되고 하나하나 해나가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긴장이 함께 풀렸다"는 소감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는 쇼트에 이어 프리까지 실수 없이 연기해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66.71점으로 3위, 권민솔(목동중)은 59.91점으로 5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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