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391개의 세이브를 올린 켄리 잰슨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각) "잰슨이 보스턴과 2년 3200만 달러(약 422억 원)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0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잰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활약한 특급 우완 마무리 투수다. MLB 통산 성적은 766경기 출전에 42승 28패 391세이브 39홀드 평균자책점 2.46이다.
올해에도 잰슨은 5승 2패 41세이브 3.38의 평균자책점으로 애틀랜타의 뒷문을 든든히 잠궜다. 내셔널리그(NL) 세이브왕도 그의 차지였다.
불펜진이 무너진 보스턴은 올 시즌 78승 84패에 그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지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잰슨을 영입하며 불펜진의 깊이를 더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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