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인어공주' 이어…'미녀와 야수'도 흑인★ H.E.R. 캐스팅 [ST@할리웃]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디즈니가 '인어공주'에 이어 '미녀와 야수'에서도 흑인 스타를 앞세웠다.
7일 알앤비(R&B) 가수 허(H.E.R.)는 자신의 SNS에 "12월 15일 목요일 스트리밍 하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허가 공개한 포스터 속엔 '미녀와 야수'에서 주인공 벨 역을 맡은 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허는 벨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드레스 대신 슈트 차림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허가 출연하는 '미녀와 야수'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스페셜 방송으로 제작됐다. 15일 미국 ABC 공개를 필두로 디즈니 자사 OTT인 디즈니+에서는 16일부터 만날 수 있다.
특히 최근 디즈니는 실사화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에리얼 역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앞세우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더해 '미녀와 야수'에서도 주인공에 흑인 스타를 앞세웠다.
다만 일각에선 원작과 다른 유색 인종 배우을 캐스팅하는 디즈니의 행보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