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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맥카티 영입…총액 77만5000 달러
작성 : 2022년 12월 08일(목) 10:06

사진=SSG랜더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SG랜더스가 좌완 커크 맥카티를 품에 안으며 투수진을 보강했다.

SSG는 "새 외국인 투수 맥카티와 총액 77만5000 달러(연봉 60만 달러·옵션 17만5000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맥카티는 미국 미시시피주 출신으로, 서던 미시시피 대학교를 졸업 후 2017년 7라운드(전체 222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입단했다. 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한 맥카티는 그 해 24경기에 출전해 124이닝 동안 9승 6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처음으로 콜업돼 통산 13경기 출전에 37.2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올렸다.

SSG는 "맥카티는 평균 148km의 직구를 비롯, 빠른 팔 스윙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좌완 선발투수"라며 "우수한 제구능력과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와의 타이밍 승부에서 장점을 보유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맥카티는 "나와 우리가족 모두가 SSG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SSG가 내년시즌 또 한번의 우승을 달성하도록 팀에 기여하겠다. 또한 하루 빨리 한국 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맥카티는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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