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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도 플릭 감독 재신임
작성 : 2022년 12월 08일(목) 09:42

독일 플릭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도 불구하고 한지 플릭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독일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각) "카타르월드컵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플릭 감독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8월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플릭 감독은 카타르에서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 등과 함께 죽음의 E조에 속했다. 이중 독일은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일본에 1-2로 패하는 등 고전 끝에 조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2로 패하며 16강에 오르지 못했던 독일은 이로써 월드컵 사상 첫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탈락 후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과 결별한 독일은 많은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였지만, 플릭 감독은 유임됐다. 그는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까지 독일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독일축구협회는 "플릭 감독이 대표팀과 함께 도전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그를 재신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플릭 감독은 "(독일은) 카타르에서 보여준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팀"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교훈을 얻었고 유로 2024에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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