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뉴욕 메츠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메츠 구단은 8일(한국시각)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로 레일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신 좌완 유망트 키숀 애스큐를 내주는 조건이다.
2012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레일리는 2015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손을 잡으며 KBO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의 에이스로 군림한 레일리는 5년 간 KBO리그에서 통산 48승 53패 4.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 빅리그로 복귀한 레일리는 신시내티 레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1승 2패 6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2.68을 올리며 탬파베이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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