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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마약쟁이' 루머에도 '괜찮다'고 웃어줘"(조선의 사랑꾼)
작성 : 2022년 12월 08일(목) 09:01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 사진=TV조선 유튜브 채널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이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7일 오후 TV조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선의 사랑꾼'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 사진=TV조선 유튜브 채널


영상 속에는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과 만난 박수홍이 "(파일럿) 방송이 적나라하더라. 과감 없이 나가서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 얘기가 나왔을 때 이사님한테 고사한다고 말씀드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 씨에 대해 "결혼할 생각도 안 했다. 누구를 데려와도 싫어할 테니까 '나 혼자 살자'라고 생각했었다"며 "그때 '너도 목적이 있을 거 아냐. 돈 보고 그러는 거냐'고 묻자 '오빠가 무슨 돈이 있냐'고 하더라. 할 말이 없더라. 진짜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수홍은 "'그냥 나 좀 놔두라'고 했다. 근데 자기는 내가 불쌍해서 그걸 못 보겠다더라. 정신 차려보니까 이 여자는 마약쟁이가 돼 있었다. 당연히 마약을 안 했는데, 너무 괴로울 텐데도 내 옆에서 나만 바라보고 '괜찮다'고 웃더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박수홍은 "내가 이기적으로 결혼하자고 했다. 아버님을 만났더니 '내가 진짜 이 결혼 반대하지만, 인간적으로 당신 댓글을 봤다. 사람이 왜 그렇게 착하게 살았냐. 남이지만 내가 같은 편이 돼 줄 테니 힘내라. 이겨내자'고 하시더라"고 눈물을 보였다.

아울러 박수홍은 "'사랑꾼'이라는 건, 목숨을 구하면 된다. 그게 사랑이다. 진짜 이건 목숨을 구한 사랑"이라고 아내와 처가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결혼이 아니고 혼인신고도 숨어서 했다. 기사가 나올 때까지 모르게 해야 되지 않냐"며 "사랑하는 사람한테 왜 이것밖에 못 해주는지 자책했다. 이 사람에게 정말 잘해야겠다.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조선의 사랑꾼'은 26일 밤 10시 정규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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