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둘째 계획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정준하가 박태환, 모태범과 정력에 좋은 음식 먹방에 나섰다.

스태미나의 상징,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을 먹던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박태환은 "둘째 가지면 딸 낳아야 하지 않나"라며 정준하의 둘째 계획에 대해 물었다.

정준하는 "아내는 일찍이 (둘째) 생각을 접었는데 내가 설득해야 한다"라며 "딸이 엄마의 유일한 친구가 될 수 있지 않나. 우리 엄마도 '아들 낳아 봐야 소용없다'하시는데, 이런 얘길 계속 주입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조카 둘이 다 딸이니까 다르다. 매형이 들어오면 '아빠~'하면서 반기고 이런 모습을 보니 나도 딸을 낳고 싶더라"며 딸에 대한 로망을 고백했다.

그러자 정준하와 모태범은 "일단 만나라", "그런 건 만나고 생각해라"며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모태범은 "우리 또래 동생들 보면 빨리 결혼하라는 생각이 드나"라고 물었다. 정준하는 "좀 더 일찍 결혼할 걸이란 생각이 든다. 다른 세상이다. 자식이 생기도 또 다른 가정을 이룬다는 게 정말 다른 세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는 "'여보'가 무슨 뜻이냐. '보배와 같은'이란 뜻이다"라며 "우리 아내 애칭 뭔줄 아냐. '보여'다"라며 부부애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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