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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이범수 측 "학생들과 소통 미진 반성…차별·폭언 사실무근" [공식입장]
작성 : 2022년 12월 07일(수) 21:3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범수 측이 공식입장문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 미진한 부분에 사과했다. 그러면서 차별 및 폭언 등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7일 오후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제자 차별·갑질 의혹과 관련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의 말씀 드린다. 오해를 만든 것에 관해서도 사과드린다"라며 고개 숙였다.

앞서 이범수는 자신이 학부장으로 있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또한 부자 학생과 가난한 학생들 나눠 차별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학생들에게는 양해를 구한 뒤 보충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고 해명하면서도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 이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 소통이 미진했다면 반성하며 개선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다만 폭언 및 차별 의혹 등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 밖에도 "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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