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연승 행진을 끊었다.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6-7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LG는 10승 8패로 공동 2위 그룹을 반 경기차로 쫓는 4위에 자리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4연승이 끊기며 7승 10패로 공동 6위가 됐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만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이 14득점 5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가 12득점 6리바운드를 만들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팽팽했다. LG가 이승우의 연속 골밑슛, 서민수의 3점슛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한국가스공사가 머피 할로웨이, 샘조세프 벨란겔 등 용병 선수들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LG가 1쿼터를 19-16으로 리드하며 끝냈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전현우의 외곽포로 26-23으로 뒤집자 LG도 이관희의 3점슛으로 맞섰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 우슈 은도예, LG는 단테 커닝햄, 김준일의 득점으로 나섰다. 전반은 36-36으로 마무리됐다.
그러자 3쿼터는 LG가 다시 앞서갔다. 한국가스공사가 은도예, 정효근 등의 득점으로 46-42를 만들었지만 LG가 마레이-저스틴 구탕의 골 세례로 59-50을 만들며 끝냈다.
기세가 오른 LG는 4쿼터 들어 마레이, 구탕, 서민수의 득점을 묶어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전현우-이대헌이 3점슛을 쏘며 추격에 나섰지만 한끝이 모자랐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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