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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다나카 "트레이드마크인 샤기컷 고수하는 이유는 안재욱 때문" [TV스포]
작성 : 2022년 12월 07일(수) 17:54

라디오스타 / 사진=MBC 라디오스타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튜브 스타 다나카(본명 김경욱)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킹받게 만드는 Y2K 스타일을 4년 동안 고집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자신의 시그니처인 떡진 샤기컷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안재욱 때문이라고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7일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측은 '다나카상 이 짓거리 4년 동안 해쏘'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다나카는 대중을 킹받게 만드는 콘셉트를 무려 “4년 동안 고수했다”라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한국 속담 ‘깨진 독에 물 붓기 수준으로 아예 반응 없을 때부터 밀었다”라고 설명했다.

“포기하고 싶은 적 없었냐”라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다나카는 “그래도 내가 하면서 행복했다. 언젠가는 반응 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하늘을 보며 원망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나카는 하늘을 향해 “이렇게 재밌는데 왜 반응 안 해줍니까”라고 외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들이 “4년 동안 안 터졌는데 콘셉트를 밀어붙인 게 대단하다”라고 말하자, 다나카는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저를 보고 힘을 얻고 언젠가 빛을 볼 수 있다는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MC 유세윤은 녹화장에 입고 온 다나카의 옷차림을 보며 “4년 내내 같은 패션이었냐”라고 묻자, 다나카는 “한 번도 바꾼 적 없다. 신발도 똑같은 것만 신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다나카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떡진 샤기컷 헤어스타일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엄마가 한국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팬이다. 비디오테이프로 많이 보셨다. 드라마 주인공 헤어스타일이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이야기해 안재욱을 당황케 했다.

이어 다나카는 “샤기컷 헤어스타일로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꼭 안재욱을 만나고 싶었는데, 마침내 오늘 만났다”라고 크게 감격했다. 이에 안재욱은 다나카에게 일본어로 “고맙습니다”라고 훈훈하게 화답해,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안재욱 성덕’이 된 다나카의 활약상은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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