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사장님을 잠금해제' 박성웅이 출연 비화를 전했다.
7일 ENA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극본 김형민·연출 이철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철하 감독, 배우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이 참석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담는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이날 박성웅 실버라이닝 사장 김선주 역을 맡았다. 그는 "이철화 감독과는 두 번째 작품이라 신뢰감이 있다. 대본 12부를 한 번에 다 읽었다. 원작을 못 봤지만 너무 재밌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때 다른 작품 촬영 중이라, 스케줄이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핸드폰에 갇힌다. 얼굴이 안 나온다. 목소리만 나온다'고 하더라. 그럼 촬영 가능하겠다고 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날로 먹지 않았다. 오늘 쫑파티를 하는데 전 내일도 녹음을 하러 가야 한다. 후반 작업에 많은 참여를 해야 한다"며 "이 콘셉트이면 소화할 수 있겠고, 재밌는 작업에 합류할 수 있겠단 마음이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오늘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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