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결과,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피츠버그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윈터미팅 현장에서 진행된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결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16.5%의 확률을 배당받은 피츠버그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게 됐다.
신인 드래프트 확률 추첨은 올해 MLB 노사 단체협약을 진행하며 새로 도입된 제도다. 그동안 MLB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신인 선수를 지명해왔다.
2024년 신인을 뽑는 2023년 드래프트부터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을 대상으로 역순으로 확률을 배정해 6순위까지 추첨한다.
올해는 12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하위 18개 팀이 1-6순위 지명권 추첨 대상이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2순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3순위를 획득했고,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뒤를 이었다. 다른 15개 팀에는 팀 성적의 역순으로 1순위 지명권 확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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