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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X현빈 '교섭', 목숨건 구출 작전…내년 1월 18일 개봉 [공식]
작성 : 2022년 12월 07일(수) 10:48

교섭 황정민 현빈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황정민과 현빈이 첫 동반 주연으로 출연하는 '교섭'이 내년 개봉을 확정했다.

7일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제작 영화사 수박) 공식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거칠고 황량한 아프가니스탄의 느낌이 담겼다. 이어진 포스터는 거친 사막 한가운데, 작전에 나서는 교섭 전문 외교관 황정민과 국정원 요원 현빈의 모습이 담겼다. 피랍사건 발생 후 모든 것이 낯선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 온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의 황정민과 중동 지역 전문 국정원 요원으로 현지에서 거칠게 살아온 박대식 역 현빈의 동행을 보여주는 포스터는, 비록 방식은 다르더라도 인질들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목숨을 건 두 사람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게 했다.


공식 1차 예고편은 피랍사건 발생 당시의 위험한 순간과 온갖 악조건이 연이어 닥치는 교섭 작전의 상황을 아프가니스탄 현지의 리얼함이 돋보이는 장면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전했다. 피랍 직후 탈레반 측의 살해 시한 24시간 통보, 줄어들기 시작하는 외교관 정재호의 시계는 교섭의 긴박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예고편을 여는 정재호의 대사 "외교부의 중요 사명 중 하나는 자국민의 보호라고 알고 있습니다"는, 테러집단과 협상할 수 없다는 외교의 기본 원칙을 넘어,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정재호의 사명감을 암시했다.

강기영은 '교섭'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으로 현지 사정과 언어에 능통해 교섭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통역을 하는 이봉한, 일명 카심으로 출연해 위트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교섭'은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로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메시지를 겸비한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등의 작품을 만든 영화사 수박이 제작했다. 임순례 감독과는 세 번째 협업으로 원테이크 필름도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교섭'은 2023년 1월 18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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