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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교체 투입' 포르투갈, 스위스 6-1 격파…8강 진출
작성 : 2022년 12월 07일(수) 09:17

곤살루 하무스(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교체 투입한 포르투갈이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행 막차를 탔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누른 모로코와 8강전에서 만난다.

반면 스위스는 3개 대회 연속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다.

호날두가 메이저 대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31경기 만이다.

오히려 호날두 대신 선발 출전한 곤살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펄펄 날았다.

하무스는 전반 17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선제골을 뽑았다. 이후 전반 33분 페프가 만든 두 번째 골 후 2-0이던 후반 6분에는 디오구 달로트의 땅볼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또 4-1로 앞선 후반 22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달려 나오는 오른발 슛으로 세 번째 골을 만들며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하무스는 1958 스웨덴 월드컵 준결승 프랑스전에서 18세 나이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브라질의 펠레 이후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5-1로 앞선 후반 29분에 주앙 펠릭스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됐다.

스위스는 0-4로 뒤진 후반 13분에 마누엘 아칸지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이후 두 골을 더 내주고 무력한 패배를 당해야 했다.

이로써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10일 0시에 크로아티아-브라질, 오전 4시 네덜란드-아르헨티나의 경기로 준준결승이 시작된다.

11일 0시에는 모로코-포르투갈, 11일 오전 4시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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