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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으로 볼 수 없다"…'술도녀2' 이선빈X한선화X정은지 귀환 [종합]
작성 : 2022년 12월 06일(화) 14:51

술꾼도시여자들2 제작발표회 /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술꾼도시여자들2'가 더 얼큰해진 이야기를 예고했다. 과연 이들은 시즌1의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까.

6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연출 박수원, 이하 '술도녀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수원 감독과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참석했다.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 지난해 첫 시즌이 공개된 이후 약 1년 만에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 시즌2, 반가운 술꾼들의 귀환

'술꾼도시여자들'은 지난해 시즌1이 공개된 이후 약 1년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기존 캐릭터들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각자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선빈은 "소희는 여전하다. 확연히 다른 부분도 많지만 그동안 소희가 셋 중 중점을 지키는 인물이었다면, 이번엔 감정 상태의 변화나 북구와 러브라인도 다른 진전이 생긴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선빈이 맡은 소희는 시즌2에선 보조 작가에서 메인작가로 승진한다. 이에 대해 이선빈은 "제일 중요한 건 승진이다. 다만 '승진'이라는 좋은 선물을 받았지만 어쩔 수 없이 산에 들어가서 내려놓는 모습에서 소희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장면이 많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선화는 지난 시즌에서 유방암 선고를 받았던 장면을 언급하며 "지연이가 갑자기 그런 상황에 놓여지고, 그걸 시즌2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고, 그럼에도 지연이의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모습이 준비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대본도 다른 시각에서 들여다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지구 역의 정은지는 "지구는 사람에 대한 변화가 있다. 제 주변에 '찐친'으로 두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아졌다. 이번 촬영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 술꾼들의 두 번째 이야기, 뭐가 달라졌나

앞서 시즌1에선 김성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면, 이번엔 박수원 감독이 현장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박수원 감독은 "이번 연출을 맡으면서 온고지신처럼 옛 것을 받아서, 새것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지점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며 "동시에 시즌2가 보여줄 수 있는 발랄함과 발칙함을 살리려고 했다. 시즌1과 시즌2 방향성 사이에서 고민을 좀 많이 했었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박수원 감독은 "시즌2에서 캐릭터들이 비로소 완성된 것 같다. 시즌1 때도 너무 매력 있고, 너무 좋은 캐릭터들이었지만 그 사람이 진짜 매력 있는 건 '내가 다 안다고 했는데 이런 모습이 있었네?' 할 때"라며 "각 캐릭터들 모두가 그런 모습을 시즌2에서 보여준다. 최시원도 마냥 시즌1에서 보여줬던 모습만 있진 않다. 어떻게 보면 하찮게 느껴질 수도 있던 강북구가 신경 쓰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시즌2, 관전포인트 모아보니

'술꾼도시여자들2'에선 시즌1에 이어 모든 출연진들이 재출연한다. 한지연 역의 한선화부터 안소희 역 이선빈, 강지구 역 정은지, 강북구 역의 최시원 등이다.

이와 함께 각 출연진들은 키워드로 '술꾼도시여자들2'를 표현했다.

이선빈은 "더 깊고 다채로워진 우정"이라며 한지연, 안소희, 강지구의 더 끈끈해진 우정을 예고했다.

"제가 해시태그를 잘 안 한다"던 한선화는 "대신 하트 이모티콘을 붙이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지는 "장면 안에선 각 캐릭터들이 다 철부지 면모가 있다. 근데 이번 시즌에서도 성장통을 겪는 어른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최시원은 "제정신으로는 볼 수 없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9일 첫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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