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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SNS 통해 황희찬에 위로 건네…"韓 자랑스럽게 했다"
작성 : 2022년 12월 06일(화) 14:12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소속 선수인 황희찬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79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4로 완패했다.

카타르에서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 16강 무대를 밟았던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황희찬은 이번 대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우루과이, 가나와의 H조 조별리그 1·2차전에서 결장했다. 그러나 이어진 포르투갈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브라질전에서도 황희찬은 빛났다. 시종일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브라질의 수비를 괴롭혔다. 특히 전반 중반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유효 슈팅을 날리며 브라질 알리송 베커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국의 대패로 경기가 끝나자 황희찬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럽다"며 이런 팀에 속해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다. 너무 자랑스러운 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팀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위로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울버햄튼은 SNS에 "황희찬, 너는 너 자신과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했다"고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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