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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타자로 알몬테 영입
작성 : 2022년 12월 06일(화) 13:36

사진=LG 트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LG 트윈스가 아브라함 알몬테를 품에 안으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LG는 "새 외국인 타자 알몬테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연봉 40만 달러·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우투양타 외야수 알몬테는 1989년생으로 180cm, 101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한다.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그는 빅리그 통산 4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24홈런 1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76을 기록했다. 트리플 A에서 뛴 올 시즌에는 80경기에 나서 타율 0.293 18홈런 66타점 OPS 0.951을 올렸다.

LG는 "알몬테는 꾸준한 타격과 준수한 수비력을 겸비한 베테랑 타자로 타격 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이 돋보이며 스윙 궤적이 좋다. 또한 스위치 타자로 컨택과 장타력을 두루 갖추었으며, 출루 능력도 우수해 팀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알몬테는 "KBO리그 명문구단인 LG의 일원이 돼 기쁘다. LG는 KBO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인기구단이라고 들었다. 좋은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알몬테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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