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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박수 보내고파" 벤투호 향한 구자철의 진심
작성 : 2022년 12월 06일(화) 09:30

브라질전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베스트 11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구자철 KBS 해설위원이 대표팀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4로 완패했다. 이로써 벤투호는 카타르에서의 여정을 16강에서 마감하게 됐다.

아쉽게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지만, 벤투호는 이번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 등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계에 우리 축구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선수로서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했던 구자철 해설위원도 후배들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구 위원은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 "벤투 감독과 스태프,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감동적인 축구가 우리에게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게 해준 것 같다"며 "사실 기쁨의 웃음은 더 자주 있지만,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해준 선수들이 너무나도 고맙다"고 했다.

이어 구자철 위원은 "보이지 않는 압박감... 아마 선수로서 가장 큰 압박감을 느끼게 해주는 무대가 월드컵이다. 우리는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수 많은 비판과 비난을 견뎌내야 했고,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그리고 그 압박감의 무게를 너무나도 잘 아는 사람으로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더 보내고 싶다. 선수 한 명, 한 명 모두 고생 많았고 자랑스럽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구자철 해설위원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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