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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위에도…붉은악마, 브라질전 거리응원 열기 '후끈'
작성 : 2022년 12월 06일(화) 03:28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붉은악마의 거리응원전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한국은 3차전이었던 포르투갈전에서 기적적으로 2-1 역전승을 거둬 H조 2위(1승 1무 1패)로 16강에 올랐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은 이제 2002 한일월드컵(4강) 이후 처음으로 더 높은 곳에 도전한다.

앞서 우루과이전, 가나전, 포르투갈전에서도 많은 붉은악마들의 거리 응원이 이뤄진 가운데 브라질과의 결전을 앞두고도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가나전에서는 비가 내렸고, 포르투갈전은 오전 0시 경기였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오늘 광화문 광장도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 많은 인파로 응원의 열기가 가득 찼다.

서울시 지침에 따라 16강전 광화문 거리응원이 허가됐고,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5호선은 오전 2시까지 연장 운영됐다.

특히 영하의 추위 속에서 서울시는 앞선 세 경기와 마찬가지로 현장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종로구청, 경찰, 소방서 등의 협조를 받아 안전 인력을 배치한다.

주최 측인 붉은악마는 저체온증 등의 환자 발생에 대비한 한파대비 비상대피공간을 포르투갈전 대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안전요원이 수시로 현장을 순찰해 저체온증 등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 조치를 실시해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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