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NBA]샌안토니오, 필라델피아 꺾고 8연승… PHI 개막 17연패
작성 : 2014년 12월 02일(화) 13:40

샌안토니오 스퍼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필라델피아는 개막 17연패의 늪에 빠졌다.

샌안토니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09-103으로 승리했다.

8연승을 이어간 샌안토니오는 시즌 전적 13승4패를 기록하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휴스턴 로케츠와 함께 서부콘퍼런스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개막 17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다음 경기인 4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을 패할 경우 NBA 개막 최다연패인 18연패와 타이를 이룬다.

카와이 레너드가 양 팀 최다인 26득점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레너드 외에도 아론 바인스(15득점 9리바운드)-코리 조셉(1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마누 지노빌리(14득점)-매트 보너(12득점)-마르코 벨리넬리(11득점 7리바운드)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했다.

필라델피아는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가 24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샌안토니오가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를 압도했다. 바인스와 레너드, 조셉의 득점으로 6-0으로 게임을 시작한 샌안토니오는 이후에도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27-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특히 지노빌리는 1쿼터 종료 2분 동안 무려 8득점을 기록하며 샌안토니오의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에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바인스(10득점)와 레너드(8득점)를 앞세워 필라델피아 골밑을 공략한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61-46, 15점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와 4쿼터 추격에 열을 올렸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후였다. 결국 샌안토니오가 109-103으로 승리했다.

▲ 2일 NBA 전적
덴버 너게츠 103-101 유타 재즈
LA 클리퍼스 127-10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워싱턴 위저즈 107-86 마이애미 히트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